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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2: 불성과 영성
건강에 대한 정의
기사입력 2021-08-25 오전 11:00:00 | 최종수정 2021-08-25 11:00        
연재2: 불성과 영성
...건강에 대한 정의

우리는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강박적으로 ‘건강’에 대해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진다. 도대체 ‘건강’이란 어떻게 정의되는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건강이란 단순하게 질병이나 허약함의 부재 상태가 아니라,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웰빙의 상태이다. Health is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1946년).

건강(Health)은 질병이 없는 소극적 상태가 아니라 웰빙의 적극적 상태이다. 단순하게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복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웰빙의 영역에서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다. 그것도 완벽하게 건강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면 몸도, 마음도, 사회적 현상들도, 여기에 전혀 부합하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이 경험된다.

왜 그런가? 건강에 대한 정의에 무엇인가, 어디엔가 부족함이 있다. 몸과 마음과 사회를 지탱하여 주는 근본적인 영역/측면이 빠져있다. 그것은 영적인 영역, 인간의 본성이란 근본적 측면, 깨달음이란 결정적 요소가 부재하다는 자각이다.

그래서 1998년에 인간의 건강을 ‘몸’건강, ‘마음’건강, ‘사회’건강이란 기존의 세 가지 관점에다, 네 번째로 ‘불성/영성’ 건강이라는 영역을 첨가하고자 하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영적 건강이 가장 기본이고 영적인 건강이 담보되어야 그래야 몸건강, 마음건강, 사회건강이 비로소 가능하다는 이유이다.

건강이란 단순하게 질병이나 허약함의 부재 상태가 아니라, 완전한 신체적 정신적 영적 그리고 사회적 웰빙의 역동적인 상태이다. 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piritual and social wellbeing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1998년).
여기서 보듯이 1946년에 이루어진 정의와 다르게 1998년에 제안된 건강의 정의에는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첨가되어 있다. 하나는 건강의 ‘역동적(dynamic)’이란 개념이다. 기존의 이상적인 완벽함에다 현실에서 인식되는 역동성을 인정한 것이다. 왜냐면 건강이란 끊임없이 변화가 되고, 관리되어야 하는 관점을 제공한 것이다. 오늘 건강하다가도 내일은 건강을 잃을 수가 있고,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건강이란 현실적으로 완벽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욱 노력을 해야 하는 측면이다.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사회적 건강도 끊임없이 변동 가운데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게 역동성이다.

두 번째는 영적 건강이다. 영적 건강의 필요성을 제안한 Stuckelberger의 의견은 이렇다. “종교, 영성과 건강을 과학적으로 상호 연결함은 너무나 오래동안 잃어버린 주제이고, 우리는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인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회피하여 왔다. 이제는 전통적인 종교와 영적 요인을 과학적 공동체 내부로 통합할 시기이다. 그러면 인간의 행동을 시대를 넘어서 건강에로 그리고 인간학으로 인도할 것이다.”

우리 시대는 종교나 혹은 영적 측면과 현대 과학의 만남이 필요한 시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WHO 집행부(Executive Board)에 의해서 새롭게 제안된 ‘역동성’과 ‘영적 건강’이란 측면이 제기되었지만, 1999년에 세계보건기구는 공식적으로 새롭게 제안된 건강 개념을 채택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 집행부 내부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영적 건강’이란 개념의 모호성과 비과학성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종교의 영역이 아닌 ‘영적 건강’, 혹은 ‘불성/영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확하게 측정이 가능한지, 좀더 정확한 준거점을 마련해야하는 과제가 있다는 반증이다.

물론 기존의 건강영역으로 몸/마음/사회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비록 새롭게 제4요소로서 영적인 측면에 대한 제안이 합의를 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이후로 불성/영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영적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의와 측정 가능한 과학적인 접근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음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여겨진다.

영적으로 건강하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측정이 가능하게 ‘영적 건강(spiritual health)’이란 어떻게 조작적으로 정의(operational definition)할 수 있을까? 사실 이게 문제이다. 이게 해결된다면 불성/영성이란 개념은 과학적으로 링크가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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