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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명상시 (3) |
| 초대 |
| 기사입력 2017-12-22 오전 11:31:00 | 최종수정 2017-12-22 오전 11:5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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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명상시(3), 초대
저기, 네모난 창틀에 꽃병이 있어.
바람결 따라 하늘의 햇살이 스며들고 있어. 사랑, 삶, 음악의 꽃들이 피어났다가 지곤하지.
무슨 걱정이야.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
조용해진 숲속 새처럼 마냥 숨을 멈추고, 흔들리면 다시 흔들리며 빨갛게 물들어가는 고개 숙인 중년의 풀잎들처럼,
지금여기로 가을의 꽃병으로 돌아오라구. 그러면 난 너를 향하여 셔터를 누를 테니까.
깊고 깊은 알아차림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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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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