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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스님의 화병치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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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스님의 화병치유이야기_9
기사입력 2017-03-07 오후 4:03:00 | 최종수정 2017-03-07 16:03        

  어쩌면 그녀가 남편에게 묵혀두었던 사연을 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억울하고 분했던 마음의 상처는 분명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나는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온 삶의 고통보다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또 살아가야만 할 시간의 편안함과 행복을 위해서 때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이.....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하기

D: 참 잘하셨습니다. 이제 남편에게 꼭 하고 싶은 못다 한 말 해보세요.

B: 어떻게 그렇게 가냐! 그리고 갔으면 말지. 무슨 염치로 또 와서 그 꼬맹이들한테 인사 도 없이 부산으로 가서 밥장사를 하자고... 야, 어떻게 그러냐? 사람이! 나는 빚쟁이들 한 테 그 곤욕을 다 치르고, 두 애들하고 살길이 막막한데, 1년 만에 나타나서... 실큰 한다 는 소리가 글쎄...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생긴 것은 기생오라비처럼 못나기를 했나? 왜 그러고 살아! D: 바다님, 그렇게 순하게 말고

B: (큰소리로 말한다.) 참 기가 차고. 코가 막혀서. 내가 너 하나 믿고, 시집와서 고생만 하 다가 결국은 도망질이냐!! 그리고 또 술집 마담 등 쳐먹고.... 내가 말을 말아야지. 인간도 아니야. 너는!

D: 지금 기분 어떠세요?

B: 평생 처음 욕도 하고, 하고 싶은 말 했더니 시원합니다. 지금은 어디서 죽었는지 살았는 지 소식을 몰라요. 00이네 집에서도 모른대요. 어디 가서 뒈졌는가, 원

D: 그동안 남편에 대한 배신감은 어때요?

B: 나는 혼자 살라는 팔자인가 봐요 만나는 남자마다. 왜 그런지. 김 00이도 그 사람 때문 에 아직도 나는 은행거래를 못하고 있어요. 모두 큰 아들 앞으로 하지. 이제 더는 오늘 부로 모든 감정을 내려놓겠습니다. 스님 걱정하시지 마세요.

D: 좋아요 그렇게 하세요. 정말 시원하시지요? 자 그럼 호흡으로 돌아오세요. 6회 수식관, 지금 기분 어떠세요?

 

그녀는 웃으면서 기분이 고소하다고 말했다. 처음 그녀와 만났을 때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으로 말문이 막혀버려 옴짝도 할 수 없이 끝이 났었다. 그 때 바다는 단 한마디로 내 운명이고 내 팔자라는 씁쓸한 미소를 남기면서 포기한 상태였다면 그래도 오늘은 빚만 남겨놓고 도망간 남편을 만나고 직면하면서, 깊게 잠재된 내면의 자아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발전적이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이제 바다 이야기는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마도 바다의 일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된 감정에서 탈출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바다의 겪었던 화병이라는 감정의 중심이며, 화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시작되는 이야기는 바다가 환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 준 나의 독자들에게 드리는 보상이기도하다. 그동안 내 글을 관심 있게 읽어준 독자들의 짜증과 곤욕스러움을 참고 읽어준 감정에 보답하고 싶은 선물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이 과정은 바다의 한을 풀어주면서 화병을 치유할 수 있었던 통쾌함의 극치라고 단연코 나는 상담자로써 이 행복한 감정을 이야기하고 싶다.  

동진스님 (명상상담평생교육원교수 / 상담심리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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